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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심화, 환자 회송 급증

by 이슈-잇슈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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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회송되는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의료 시스템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관련 통계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상급종합병원 회송 사례 급증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총 28만9952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전공의 이탈 이후 발생한 의료 공백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전공의 이탈의 영향

전공의 이탈은 지난 2월 19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는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회송 건수의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배 증가한 1만3030건의 환자가 회송되었고, 부산대병원에서도 2.6배 증가한 5661건의 회송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환자 안전 문제 발생

회송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전북 익산에서는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응급수술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남 김해에서는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피해 신고 접수 현황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849건으로, 이 중 수술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49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진료 차질, 진료 거절, 입원 지연 등 다양한 문제들이 보고되었습니다.

전공의 공백 해결 방안의 필요성

진선미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업무 공백의 피해가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공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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