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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스코다, 수소 모빌리티 협력으로 미래 교통 혁신

by 이슈-잇슈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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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가 체코의 국민 브랜드 스코다와 손을 잡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두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수소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스코다의 협력 배경

현대자동차는 2024년 9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의 자회사인 스코다 일렉트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사는 수소 기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스코다 일렉트릭은 체코에서 1895년에 설립된 스코다 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체코와 동유럽 지역에서 트롤리 버스, 수소 버스 등 친환경 차량과 전기 추진 시스템을 판매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강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협업 및 공급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스코다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에 적용,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2.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에너지 솔루션 연구
    현대차와 스코다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소 기술을 모빌리티 분야에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3. 모빌리티 외 수소 생태계 확장
    모빌리티 외에도 수소 밸류체인을 확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소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합니다.

체코의 친환경 모빌리티 목표와 협력 의의

체코는 2020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며, 환경 친화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4만~5만대를 보급하고, 현재 6개인 수소충전소를 12개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체코 정부의 정책과 현대차와 스코다의 협력이 결합되면, 체코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 사업 확장

현대차는 이미 올해 초 CES에서 'HTWO'라는 수소 밸류체인 브랜드를 공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와 협력하여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협력해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부사장은 "스코다 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체코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스코다의 모빌리티 간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결론

현대차와 스코다의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넘어, 미래의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협력은 체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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